주린이라서 매년 올해는 주식을 공부해 볼까 하고 주식책을 여러 권 빌려서 읽어보아도 읽을 때나 대충 이해가 되지 정확하게 개념이 잡히지 않았는데 우연히 슈카 님의 강의를 듣고 명확한 개념이 잡히게 되었습니다.
초등학생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해 주셔서 이보다 더 쉬운 설명은 없기에 소개해 드립니다.
주식의 가장 기초개념인 ROE, PER, PBR 개념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ROE(Return On Equity) : 자본 대비 이익
S 치킨집에서 100만원의 자본으로 10만 원의 이익을 얻었으면 ROE는 10%입니다.
즉 자본대비 돌아오는 수익을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자본 대비 이익입니다.
치킨집을 차리면서 내돈 100만 원을 투자해서 임대료, 인건비 등을 내고 매년 10만 원의 순이익을 벌면 ROE를 10%라고 표현하는 것입니다.
자기자본이익률(ROE) = 당기순이익 / 평균자기자본 × 100(%)
즉, 기업이 자기자본을 활용해 1년간 얼마를 벌어들었는가를 나타내는 대표적인 수익성 지표를 말합니다.
ROE가 높다는 것은 자기 자본에 비해 그만큼 당기순이익을 많이 내 효율적인 영엽활동을 했다는 뜻이라서 이 수치가 높은 종목일수록 투자자의 수익률이 높다는 뜻입니다.
다만 ROE가 높다고 해서 무조건 좋은 투자처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ROE는 수익성에 대한 지표일 뿐 성장성을 보장하는 지표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치킨집에서 매년 10만 원의 수익을 벌 수 있다는 확실한 보장이 없는 것입니다. 경쟁업체가 바로 옆에서 장사를 시작하거나, 조류독감이란 이슈가 생긴다면 수익은 급감할 것이고 치킨 외에 다른 수익성에 대한 기대가 없다면 사람들은 쉽게 투자하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금리가 1% 시대에는 ROE가 5%라도 좋은 투자처가 되었지만 금리가 5% 일때 ROE가 5%인 기업에는 사람들이 투자하지 않습니다. 그럼 기업은 자금이 원활하게 유통되지 않아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는 것입니다.
2. PER(Price Earning Ratio) : 이익 대비 주가
기업이 몇 년을 꾸준히 이익을 낼 수 있는가라는 의미로 해석하면 쉽습니다.
S 치킨집의 1년 순이익이 10만원인데 치킨집의 가치(시가총액)가 200만 원이라고 가정하면 이 치킨집의 PER는 20배가 됩니다.
치킨집의 시장가치가 200만원이라고 한다면 투자자는 1년에 10만 원의 순이익을 내는 이 치킨집이 20년이 지나야 시장가치에 도달하므로 투자를 할지 말지를 결정하는 것입니다.
치킨집에 투자하는 거라면 저같으면 당연히 투자를 하지 않겠지만
신약을 개발하는 제약회사라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올해는 10만원의 순이익이었지만 신약개발이 완성되는 내년에는 50만 원의 순이익을 낼 것으로 판단이 된다면 PER는 4배로 4년이면 기업의 시장가치에 도달하기 때문에 투자처로서의 매력이 높습니다.
그래서 제조업 분야의 PER는 낮고 IT 기업, 제약분야의 PER는 높게 형성이 되어있습니다.
심지어 엔비디아의 PER는 200배까지 도달한 적도 있는데요 이것은 지금의 순이익을 본 것이 아니라 곧 다가올 미래의 순이익을 높게 측정한 것입니다.
PER = 주가 / 1주당 당기순이익
좀 더 전문적으로 이야기 하자면 주가와 주당순이익을 비교하는 시장가치비율로 주가를 주당순이익으로 나눈 것입니다.
PER는 주가를 주당순이익으로 나눈 것으로 주가가 주당 순이익의 배율이 얼마인가를 나타내는 지료로 PER가 낮을 경우 해당 회사가 거둔 이익에 비해 주가가 낮고 그에 따라 기업의 가치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되어 있다는 의미로 볼 수 있습니다.
3. PBR(Price Bookvalue Ration) : 주가 순자산 비율
위 표에서 치킨집의 시장가치가 200만원이면
치킨집을 차리면서 투자한 자본은 100만 원이고 PER는 2배로 표시됩니다.
즉, 이 치킨집을 시장에 2배의 가격으로 팔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주가순자산비율(PBR) = 주가 /주당순자산가치(BPS) = 시가총액 / 순자산
주가순자산비율은 주가를 1주당 순자산으로 나눈 것으로 주가가 1주당 순자산의 몇 배로 매매되고 있는가를 표시하며 PER과 같이 주가의 상대적 수준을 나타냅니다.
PBR이 1 미만이라면 장부가치보다 주가가 낮다는 뜻이지만 무조건적인 저평가로 투자처가 될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기업의 자산은 정확히 측정할 수었고 PBR은 부채를 반영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기업 청산가치가 주가보다 낮다는 의미는 아닌 것입니다.
한국투자시장에서는 PER보다는 PBR이 더 효과적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원래 PER을 보고 투자를 많이 하지만 한국 기업의 재무제표는 신뢰도가 낮기 때문에 PBR이 더 정확하다고 보는 전문가도 많습니다.
주식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저평가 주식을 어떻게 찾는가입니다.
돈을 꾸준히 잘 버는 회사이면서 시장가격이 낮은 회사를 찾는 것이 정답인데요
그것을 찾는 방법이 기업 재무제표에서 ROE, PER, PBR을 찾아보는 것입니다.
아래 슈카님의 주식 강의를 공유하면서 오늘 주식 초보 개념 정리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