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초보자를 위한 국내 증권사 선택은? 미국 주식 수수료 유리한 증권사는?

1. 주식 초보자는 증권사를 어떻게 골라야 할까?

처음 주식을 시작할 때 대부분 “어디 증권사로 계좌를 열어야 하지?”에서 막히죠.
사실 완벽한 증권사를 찾는 것보다, 내 투자 스타일에 맞는 증권사를 고르는 게 더 중요합니다.

제가 기준으로 삼은 항목은 네 가지입니다.

1. 국내 주식 수수료 (특히, 평생 우대가 가능한지)
2. 미국 주식 수수료 + 환전 우대 (무료 기간, 장기 우대 여부)
3. 연금저축·연금 ETF 수수료 (노후 준비용 계좌)
4. 앱 사용성, 서비스, 이벤트 등 실사용 편의성

이 글에서는 국내 대표 증권사 5곳을 중심으로 정리했습니다.

• 미래에셋증권
• NH투자증권(나무)
• 한국투자증권
• 삼성증권
• KB증권

• 보너스로 많이들 사용하는 키움증권도 간단히 언급하겠습니다.

2. 대표 증권사 5곳, 국내 주식 수수료 한눈에 보기

국내 주식 수수료 (비대면 HTS/MTS 기준, 이벤트 포함)

(※ 각 증권사 대표적인 온라인/비대면 기준, 신규/이벤트 우대 수수료 위주 요약입니다.)

증권사기본 수수료 (국내/온라인)이벤트·우대 수수료최소수수료평생 우대한 줄 정리

증권사	수수료	이벤트, 우대 수수료	평생우대	한 줄 정리
NH투자증권(나무)	0.01%	신규 90일 0% → 이후 평생 0.0036%	O	국내·미국 둘 다 무난, 초보자 인기 많음
미래에셋증권	0.014%	90일 0% → 이후 평생 약 0.00364%	O	해외·미국주식에 특히 강함
한국투자증권	0.015%	비대면 개설 시 평생 0.0036%	O	UI 깔끔, 전반적인 밸런스형
삼성증권	0.023%	3개월 0.0036% → 이후 0.015%	X	리서치·서비스 강하지만 수수료는 약간 높은 편
KB증권	0.04%	3개월 0.01%	X	KB금융·국민은행과 연계 편리

간단히 정리하면,

• 국내 주식 위주 장기 투자라면 → 
  미래에셋 / NH투자 / 한국투자처럼 평생 0.0036%대 우대가 가능한 곳이 유리합니다.
• 삼성·KB는 국내 수수료만 놓고 보면 약간 높은 편이지만, 다른 서비스(리서치, 은행 연계 등)를 함께 고려하면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3. 미국 주식 투자에 유리한 증권사 비교

요즘은 국내보다 미국 주식 때문에 증권사를 고르는 경우가 많죠.
미국 주식은 “매매 수수료 + 환전 수수료(환율 우대)”를 함께 봐야 합니다.

아래 내용은 각 증권사의 대표적인 해외주식 이벤트·우대 조건을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정확한 조건과 기간은 수시로 바뀌니, 실제 신청 전 꼭 확인하세요.)

3-1. 미래에셋증권 (다이렉트 계좌 기준)

미래에셋증권 바로가기

미국 주식 수수료

• 이벤트 신청 후 90일간 미국주식 수수료 0원 (제비용 포함)
• 이후 91일째부터 1년까지 0.07% (제비용 별도)
• 기간 내 1원 이상 해외주식 거래만 유지하면,
  → 0.07% 우대가 1년 단위로 자동 연장되는 구조

환전 우대

• 원/달러 환전 시 1달러당 환전수수료 1원 수준
• 역시 이벤트 기간 중 일정 조건(거래 유지 등)을 만족하면 1년씩 연장 가능

한 줄 평
👉 장기적으로 미국 주식을 꾸준히 할 계획이라면,
“3개월 무료 + 이후 0.07% + 환전 1원” 구조가 꽤 매력적입니다.
해외 주식 전반(미국·중국·홍콩 등)을 같이 보는 분에게도 잘 맞습니다.

3-2. NH투자증권 – 나무증권 나무증권 바로가기

미국 주식 수수료

• 신규 고객/해외주식 미거래 고객 대상
• 12개월간 미국 주식 수수료 0원 (유관기관 제비용 포함)
• 이벤트 종료 시점 계좌 잔고가 일정 금액 이상(예: 1,000만 원 이상)이면
  → 최대 2년까지 무료로 연장 가능한 구조

환전 우대

• 자동환전 시 100% 우대 (사실상 스프레드 0에 가까움)
• 수동 환전도 90% 이상 우대 제공

한 줄 평
👉 처음 미국 주식을 시작하는 완전 초보에게는
“1~2년 동안 거의 비용 없이 미국 주식을 경험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체감 혜택이 가장 큰 곳 중 하나입니다.

3-3. 삼성증권 삼성증권 바로가기

미국 주식 수수료

• 이벤트 신청 시
  • 3개월간 미국주식 수수료 0원
  • 이후 9개월간 0.03%
  • 그 다음 1년간 0.07% 등 단계형 우대 구조(조건 충족 시 연장 가능)

환전 우대

• USD 기준 약 95% 환율 우대 제공
• 유로, 엔, 파운드, 홍콩달러 등도 높은 우대율 제공

기타 서비스

• 미국 주간거래, 소수점 매매, 30개국 해외주식 지원 등
  해외 투자 인프라가 상당히 잘 갖춰져 있습니다.

한 줄 평
👉 수수료도 나쁘지 않지만,
“미국 주간거래·소수점 매매 같은 편의 기능”까지 함께 쓰고 싶은 분에게 적합합니다.

3-4. KB증권 KB증권 바로가기

미국 주식 수수료

• 이벤트(REAL ZERO 등) 참여 시
  • 6개월간 미국 주식 수수료 0원 (제비용 포함)
• 이벤트 미적용 기본 수수료는 온라인 기준 0.25% 수준

환전 우대

• 이벤트 기간 동안 USD 환전 최대 95% 우대 제공

한 줄 평
👉 이미 KB국민은행, KB금융 계열을 많이 쓰고 있고, 미국 주식을 6개월 정도 맛보기로 해보고 싶은 분에게 좋습니다.
다만 이벤트가 끝난 후에는 수수료가 다소 높은 편이라, 장기 해외투자를 할 계획이라면 이후 다른 증권사와 병행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3-5.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바로가기

미국 주식 수수료

• 기본적으로 0.25% 수준(온라인 기준)에서 시작
• 다만 신규/비대면 고객 대상 이벤트로
  3개월 0원, 또는 0.07% 우대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자주 진행

특징

• 모바일 앱 UI가 깔끔하고 직관적이라
  국내·해외를 가볍게 함께 하는 투자자에게 적당합니다.
• ETF, ELS, 채권 등 다양한 상품도 고르게 갖추고 있어서
  차근차근 상품을 공부해 나가기 좋습니다.

한 줄 평
👉 수수료가 특출나게 싸다기보다,
**“전체적으로 무난하고 쓰기 편한 증권사”**에 가깝습니다.

3-6. (보너스) 키움증권 – 트레이딩에 강한 증권사 키움증권 바로가기

키움은 이 글의 메인 비교 대상은 아니지만, 개인 투자자들에게 워낙 인기가 많아서 간단히만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 국내 주식 : 기본 0.015%, 이벤트 시 수개월간 0.0036% 등
• 미국 주식 : 기본 0.25% 수준,
  시기마다 3개월 무료, 0.07% 우대 등의 이벤트 반복
• 연금저축 ETF :
  일정 기간 **유관기관 수수료만 내는 수준(사실상 0%대 이벤트)**도 자주 나오는 편

한 줄 평
👉 조건검색, 자동매매, 빠른 체결 같은 기능을 중시하는 “트레이딩 위주 투자자”에게 특히 잘 맞습니다.
완전 초보라면 다른 증권사에서 시작한 뒤, 단타·스윙 쪽으로 관심이 생겼을 때 옮겨가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4. 연금저축·연금 ETF 수수료 비교

이제 노후 준비를 위한 연금저축 계좌(연금저축펀드/증권)도 함께 보겠습니다. 요즘은 연금저축 계좌로 ETF를 매매하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연금 계좌 내 ETF 매매 수수료도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아래는 주요 증권사의 연금저축 ETF 매매 수수료를 이벤트 기준으로 요약한 것입니다.)

증권사연금저축 ETF 매매 수수료 (이벤트 기준)

증권사	연금저축 ETF 매매 수수료
미래에셋증권	약 0.0036%
NH투자증권	약 0.0037%
한국투자증권	약 0.0040%
삼성증권	약 0.0042%
KB증권	약 0.0045%

※ 이 또한 이벤트 기준이라, 이벤트 종료 후에는 각사 기본 수수료(예: 0.01% 등)가 적용됩니다.
→ 연금 계좌를 열기 전, 꼭 ‘연금저축·연금ETF 수수료 안내’ 페이지를 다시 확인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연금저축 관점에서 본 증권사 특징

• 미래에셋증권
  • 연금자산 규모 자체도 큰 편이고,
  • 연금저축 ETF 이벤트 수수료도 가장 낮은 축에 속합니다.
  • 연금 비중이 큰 투자자라면 1순위로 올려볼 만합니다.
• NH투자증권(나무)
  • 연금저축 ETF 수수료도 저렴한 편이고,
  • 앱 내에서 연금 화면 구성이 비교적 잘 되어 있어서
    미국 주식 + 연금저축을 한 번에 관리하기 좋습니다.
• 한국투자증권
  • 수수료는 조금 더 올라가지만,
  • 연금 관련 콘텐츠·설명이 잘 되어 있어
    연금 공부를 처음 시작하는 분에게는 이해하기 편합니다.
• 삼성증권
  • 수수료는 중간 정도지만,
  • 은퇴 설계, 리서치, 상담 등의 서비스는 강한 편이라
    규모가 좀 있는 자산가나 PB 중심 고객에게 어울립니다.
• KB증권
  • 연금저축 ETF 수수료가 다섯 곳 중에서는 가장 높은 편이지만,
  • 국민은행·KB 금융 계열과의 연계로 자산을 한 번에 관리하기 좋습니다.
• 키움증권(참고)
  • 연금저축·연금 ETF에 대해서도
    유관기관 수수료만 받는 이벤트 등을 자주 진행하는 편입니다.
  • 수수료 프로모션을 잘 챙겨보면 생각보다 괜찮은 조건이 많이 나옵니다.

5. 상황별 증권사 추천 조합

이제 실제로 증권사를 선택해야 할 때를 가정해서, 상황별로 어떤 증권사를 고려하면 좋을지 정리해 보겠습니다.

5-1. “미국 주식이 메인이고, 1~2년 집중해서 해볼 생각이다”

1순위 : NH투자증권(나무)

• 미국 주식 최대 2년까지 수수료 0원
• 자동환전 100% 우대로 환전 비용도 거의 없음
• 국내 주식도 평생 0.0036% 우대라 국내 + 미국을 동시에 쓰기에 좋습니다.

2순위 : KB증권

• 미국 주식 6개월 수수료 0원 + 환전 95% 우대
• KB국민은행과 연계해서 자산 관리하기 편리
• 다만 6개월 이후 기본 수수료가 높으니, 이후 장기투자는 다른 증권사와 함께 쓰는 전략도 고려할 만합니다.

5-2. “미국 주식을 오래 할 거라, 이벤트 끝나도 꾸준히 싸면 좋겠다”

1순위 : 미래에셋증권 (다이렉트 계좌)

• 3개월 무료 이후에도 0.07% 우대,
• 거래만 유지하면 1년 단위로 연장 가능
• 환전 수수료도 1달러당 1원 수준이라 장기 해외투자자에게 유리합니다.

2순위 : 삼성증권

• 3개월 0원 → 9개월 0.03% → 이후 0.07% 구조
• 미국 주간거래·소수점매매 등 편의 기능이 풍부해서 실사용 만족도가 높은 편입니다.

5-3. “연금저축으로 ETF를 꾸준히 사면서, 국내·미국도 조금씩 할래”

1순위 : 미래에셋증권

• 연금저축 ETF 수수료가 가장 낮은 축(0.0036%대)이고,
• 국내 주식 평생 우대 + 미국 주식 우대까지 고려하면 연금 + 국내 + 미국을 한 증권사로 몰아도 손해가 적은 구조입니다.

2순위 : NH투자증권(나무)

• 연금 ETF 수수료도 저렴하고,
• 미국 주식 1~2년 무료 + 국내 평생 우대까지 초보자가 이해하기 쉬운 구조입니다.

5-4. “해외는 나중 문제, 일단 국내 ETF·우량주부터 시작하겠다”

이 경우에는 미래에셋 / NH투자 / 한국투자 중 어느 곳을 선택해도 크게 나쁘지 않습니다.

세 곳 다

• 국내 주식 평생 0.0036%대 우대가 가능하고,
• 앱 사용성도 준수한 편이라

실제로는 본인이 써봤을 때 손에 잘 맞는 앱을 고르는 게 더 중요합니다.

추천 드리는 방법은:

1. 관심 가는 증권사 앱을 2~3개 설치해 보고
2. 실제로 비대면 계좌를 열어본 뒤
3. 주문 화면, 잔고 화면, 이체 편리성 등을 직접 비교해 보는 것

6. 증권사별 캐릭터 정리

마지막으로, 감성 섞어서 한 번에 정리해 보겠습니다.

• 미래에셋증권
  → “연금 + 국내 + 미국, 다 합쳐도 무난한 원픽”
  장기 투자자, 특히 연금저축·ETF 비중이 큰 분에게 잘 맞는 느낌입니다.
• NH투자증권(나무)
  → “지금 미국 주식 시작하려는 완전 초보의 친구”
  1~2년간 미국을 거의 무료로 해볼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입니다.
• 한국투자증권
  → “전체적으로 무난한 국민형 증권사”
  앱 깔끔, 상품 다양, 수수료도 상위권. 무난하게 오래 쓰기 좋습니다.
• 삼성증권
  → “서비스·리서치를 중시하는 투자자 타입”
  주간거래, 소수점 매매, 리포트 등 ‘서비스’까지 함께 보겠다면 고려할 만합니다.
• KB증권
  → “KB·국민은행 쓰고 있고, 미국 주식 맛보기 해보려는 사람”
  단기 이벤트 조건은 좋지만, 장기 수수료 구조는 꼭 다시 체크해야 합니다.
• 키움증권
  → “트레이딩·단타가 끌리는 사람에게 잘 맞는 증권사”
  고급 주문 기능과 조건검색이 강해서, 나중에 매매 빈도가 많아지면 손이 가는 곳입니다.

7. 마무리 – 증권사 선택보다 더 중요한 것

정리하면,

 

“국내 + 미국 + 연금까지 한 방에”라면 미래에셋 혹은 NH,
“미국주식 맛보기”라면 KB·삼성,
“UI·무난함”은 한국투자,
“트레이딩”은 키움에 강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결국, 수수료 0.0036% vs 0.0040%를 고민하다가 계좌 개설 자체를 계속 미루게 되는 게 제일 아쉬운 경우입니다.

증권사는 나중에 언제든지 추가로 더 만들 수 있고, 자산도 옮길 수 있습니다.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선택은,

1. 본인에게 맞을 것 같은 증권사 한두 곳을 골라서
2. 계좌를 실제로 열어보고

아주 작은 금액으로 직접 매매 경험을 쌓아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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